삼성전자는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결합한 새로운 사물인터넷(IoT)용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보안 IC는 해킹 시도를 감지하는 즉시 동작을 중단하고 리셋시켜 IC에 저장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소프트웨어 변경이 어려운 기존 비휘발성 저장장치(EEPROM) 방식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임베디드 플래시(eFlash)를 적용해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자유롭게 설치하고 수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보안 IC에 최적화된 자체 소프트웨어도 함께 제공해 개인인정, 보안키·인증서 저장, 암호화·복호화 등 기능을 지원한다. 기기간 또는 기기와 서버·클라우드간 보안키와 인증서를 안전하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했다.
허국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마케팅 상무는 "이번 보안 솔루션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마트카드 IC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삼성전자의 보안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각)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보안 IC와 개발자용 보드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