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터스는 20일(현지시각) 엘리제 컵260을 공개했다.

무게 869㎏의 초경량 스포츠카 로터스 엘리제 컵260. / 로터스 제공
무게 869㎏의 초경량 스포츠카 로터스 엘리제 컵260. / 로터스 제공
로터스 발표에 따르면 엘리제 컵260은 엘리제 시리즈의 최고속 모델로, 엘리제 컵250을 기반해 모터스포츠 최신 기술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카본파이버(탄소섬유)로 대형 리어 윙이나 엔진 커버 등을 만들고, 이밖에 다양한 부품에도 카본파이버를 적극 채용해 높은 수준의 경량화를 추구했다. 이로써 기존 엘리제 컵250과 비교해 몸무게가 15㎏ 무게가 줄은 중량 869㎏를 기록했다.

심장은 도요타가 만든 1.8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에 대용량 슈퍼차저를 부착했다. 여기에 흡배기계를 중심으로 한 전용 튜닝이 이뤄져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26㎏·m의 성능을 낸다. 변속기는 6단 수동을 조합하며, 0→96㎞/h 가속에 3.9초를 소비한다. 최고시속은 243㎞다.

공기역학 성능도 높였다. 카본파이버로 제작된 프론트 립 스포일러와 리어 윙은 243㎞/h의 최고속도 도달시 최대 180㎏의 다운포스를 만들어 낸다.

로터스는 엘리제 컵260을 30대만 한정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