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독일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AI 기술 진화를 위한 연구에 나선다.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23일(현지시각) 아마존이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튀빙겐에 AI 연구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튀빙겐 AI 연구센터는 독일 베를린, 드레스덴, 아헨에 이어 아마존의 네 번째 AI 연구 센터다.

 / 테크크런치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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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연구소 설립 후 AI 응용연구를 확대하고 향후 5년간 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랄프 허브리치 아마존 머신러닝(기계학습) 담당 이사는 "이번 연구센터 설립으로 아마존이 유럽 최대 AI 연구 파트너십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마존 한 관계자는 "인과관계를 활용한 AI 기술로 소비자의 행동을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연구센터 설립에 125만유로(16억5700만원)을 투자한다. 또 차세대 AI 연구 인력 지원에 42만유로(5억5600만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앞서 AI 인간 모델링 스타트업인 바디랩스를 인수했다. 바디랩스는 사람의 동작과 형태를 3차원으로 분석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