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소속 상용차 업체 미쓰비시 후소가 2017 도쿄모터쇼에서 상용 전기차(EV) 브랜드 E-후소의 출범을 알리고, 후소가 보유한 트럭과 버스 전제품의 전기동력화(전동화)를 선언했다.

E-후소 비전 원 콘셉트 트럭. / 다임러 제공
E-후소 비전 원 콘셉트 트럭. / 다임러 제공
후소에 따르면 E-후소 설립은 전동화에 쏟고 있는 노력을 조금 더 명확하게 소개하고, 대형 EV 트럭 개발을 통해 향후 후소 전제품의 전동 파워트레인을 추가하기 위해서다.

EV 트럭에서 미쓰비시 후소가 쌓은 경험에 다임러가 보유한 방대한 기술 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할 수도 있다. 다임러 역시 EV 파워트레인에 많은 투자를 통해 승용 부문과 상용 부문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

E-후소가 내놓은 상용 EV에는 다임러 자회사 도이체 아큐모티브의 배터리가 들어갈 예정이다. 배터리 시스템을 전문으로 다루는 메르세데스-벤츠 에너지는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E-후소에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