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지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네이버는 네이버페이 서비스에 금융 서비스 적용을 검토하며, 검색 광고 성장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진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6일 2017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를 통해 "네이버페이를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검토 중이다"며 "미래에셋과의 사업 제휴 내용도 내년부터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CFO는 이어 4분기 비즈니스플랫폼(BP)의 성장세와 관련해 전 분기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두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CFO는 "쇼핑 검색광고는 광고주 수는 9월 기준으로 1만8000명이며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꾸준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3분기 비즈니스플랫폼 부문은 모바일 검색 강화와 꾸준한 상품 개선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8.7% 늘어난 548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