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비즈니스용 협업도구 워크플레이스에 들어간 채팅기능을 확장하고, 디자인을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이 내놓은 협업도구 워크플레이스. / 씨넷 갈무리
페이스북이 내놓은 협업도구 워크플레이스. / 씨넷 갈무리
26일(현지시각) IT 전문매체 씨넷에 따르면 워크플레이스의 채팅기능은 기본적으로 모바일과 웹 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지만 이번에는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을 추가한다. 이를 통해 워크플레이스를 활용해 회사 직원끼리 화면과 파일 공유, 화상 채팅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맥과 PC를 동시에 지원하고, iOS, 안드로이드OS 모두 제한없는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페이스북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소프트웨어 디자인을 재설계했다.

현재 워크플레이스를 이용하는 기업은 월마트, 리프트 등 3만개를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씨넷은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협업 프로그램의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고 분석했다. 플리커의 공동 창업자 스튜어트 버터필드가 2013년 출시한 '슬랙'은 엔지니어링 및 미디어 회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도구며,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라는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또 지난 4월 페이스북은 워크플레이스의 유료 버전 외에 무료 버전의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유료 버전 워크플레이스는 첫 1000명까지 1인당 3달러, 이후 9000명까지 1인당 2달러, 이 이상 사용자를 확보할 경우 1인당 1달러의 요금을 책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