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GIO)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29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해진 GIO는 30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 31일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각각 증인으로 나선다.
네이버 한 관계자는 "이 GIO가 네이버 경영진에 먼저 종합감사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유럽에서 예정한 고위 관계자와 미팅 일정을 모두 조정했다"며 "창업자로서 국회에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기 위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종합감사에 처음 출석하는 이 GIO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 중인 뉴스 부당 편집, 네이버페이 불공정행위 등과 관련 질의를 받게 될 전망이다.
앞서 이 GIO는 12일 과방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 출장 일정으로 인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고, 한성숙 네이버 대표를 대리 증인으로 요청한 바 있다.
한편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27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