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모토 Z'용 교체식 모듈 '모토 360 카메라'와 '모토 게임 패드'를 공개했다.

모토로라 모토 Z는 모듈 교체식 스마트폰이다. 모듈은 분리형이 아니라 본체 뒷면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간편하다. 현재 무선 충전 외장 배터리 팩 '스타일 셀', 뒷면 커버 '스타일 셀', 핫셀블라드 10배 광학줌 모듈 '트루 줌', 빔 프로젝터 '인스타쉐어 프로젝터', 대용량 스피커 'JBL 사운드부스트' 등의 모듈이 출시됐다.

모토로라 모토 360 카메라. / 모토로라 홈페이지 갈무리
모토로라 모토 360 카메라. / 모토로라 홈페이지 갈무리
새로운 모듈, 모토로라 모토 360 카메라는 카메라 유니트 2개(1/2.8인치 13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F2 조리개 렌즈로 구성)로 만들어졌다. 4K 24p VR 영상과 사진을 담을 수 있으며 음향은 3D 서라운드 입체로 녹음된다. VR 영상 사진 스티칭 작업도 자동으로 이뤄진다.

촬영한 VR 영상과 사진은 구글 포토를 비롯한 갤러리에 업로드 가능하며 SNS에서의 VR 라이브 방송 기능도 지원한다. 모토로라 모토 360 카메라 모듈의 두께는 본체 약 5.3mm, 카메라부 17mm며 무게는 80g이다.

모토로라 모토 게임 패드. / 모토로라 홈페이지 갈무리
모토로라 모토 게임 패드. / 모토로라 홈페이지 갈무리
모토로라 모토 게임 패드는 스마트폰 뒷면에 장착, 게임을 즐길 때 편리한 조이패드를 구현한다. 조작계는 십자 키 하나와 십자 버튼, 혹은 조이스틱 두개를 사용하며, 무선 접속이 아닌 만큼 조작 시 즉시 반응한다. 본체에 1035mAh 배터리가 탑재돼 배터리 팩 역할도 겸한다. 3.5파이 헤드셋 단자도 갖췄다. 무게는 140g.

모토로라 모토 360 카메라와 모토 게임 패드는 10월 27일 글로벌 출시된다. 가격은 일본 기준으로 모토로라 모토 360 카메라가 2만9800엔(약 29만5000원), 모토 게임 패드가 1만1800엔(약 11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