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기업가 일론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각) 자신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 근처 지하 터널 사진을 공개했다.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터널 사진. / 인스타그램 갈무리
일론 머스크가 공개한 터널 사진. / 인스타그램 갈무리
머스크의 볼링 컴퍼니가 캘리포니아 호손시 의회 승인 후 건설 중인 이 터널은 시속 1200킬로미터(㎞/h)로 달리는 초고속 진공튜브열차 '하이퍼루프'와 볼링 컴퍼니가 만든 저비용 고효율 터널굴착기계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터널 길이가 152미터(m)쯤이라고 밝혔다. 볼링 컴퍼니는 터널 굴착 계획 발표 후 2개월만에 152m 깊이 땅굴을 파기 시작했으며, 목표 길이인 3.2㎞를 파는 데는 1년쯤이 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