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는 일본 도쿄에 100% 자회사로 '데브시스터즈 재팬'을 설립했다고 31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그동안 자사 개발 게임의 글로벌 서비스를 직접 추진해 왔지만, 글로벌 빅 마켓인 일본 시장 유저의 니즈에 최적화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법인 설립을 최종 결정했다. 일본 모바일 게임 시장은 전세계 시장의 25%를 차지한다.

데브시스터즈 재팬은 데브시스터즈가 해외에 설립한 첫 회사로, 대표는 전 일본 라인 본사에서 게임사업부를 이끌었던 김희빈 부장이 맡는다. 김 대표는 아바타 애플리케이션 '라인 플레이'의 제작 및 글로벌 사업과 농장경영 소셜네트워크게임(SNG) '라인 브라운팜'의 일본 출시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인물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해당 법인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의 일본 현지화와 게임 운영, 마케팅, 고객 관리 등 일본 서비스 전반을 담당한다.

김희빈 데브시스터즈 재팬 대표는 "장기적으로 일본의 우수한 게임을 발굴하고 제작사의 직접 제휴 및 협업을 추진하는 등 현지 퍼블리셔로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