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AMG가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 스포츠카 AMG GT EV가 개발 테스트를 진행중이다.

AMT GT EV로 개발 중인 SLS AMG 일렉트릭 드라이브. / 스파이더7 갈무리
AMT GT EV로 개발 중인 SLS AMG 일렉트릭 드라이브. / 스파이더7 갈무리
자동차 전문 매체 스파이더7에 따르면 AMG GT EV는 지난 2010년 최초 공개된 AMG SLS E-셀의 전기차 노하우를 듬뿍 담았다. 이 때문에 현재 AMG GT EV는 SLS의 차체로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AMG SLS E-셀은 SLS AMG의 전기차 버전으로 2012년에는 SLS AMG 쿠페 일렉트릭 드라이브로 명칭이 변경돼 판매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벤츠는 EQ시리즈라는 새 전기차 전략을 짜면서 SLS AMG 쿠페 일렉트릭 드라이브의 개발은 중단된 상태다.

EQ시리즈 전략에 따라 벤츠는 새로이 AMG GT를 기반으로 하는 전기차를 내놓을 예정이다. 총 4개의 전기모터를 얹어 최고출력 700마력, 최대토크 1000Nm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져 전기 슈퍼카로 불리고 있다. 배터리는 60㎾h급이며, 최고시속 270㎞, 0→100㎞/h는 3.9초다.

이미 벤츠는 브랜드 최초의 양산 전기차인 'EQC'의 예약에 나섰다. 2019년 쯤에는 EQ의 이름이 붙은 AMG GT EV의 출시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