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의류 사입 중개서비스를 운영하는 '링크샵스'는 부산권을 시작으로 직접 화물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링크샵스는 동대문 의류 도매상들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으로, 소매상의 사입부터 배송까지 업무를 대행한다. 현재 의류·액세서리·신발을 취급하는 5300개 동대문 도매상이 입점해 50만개의 상품을 판매 중이다.

링크샵스 직접 화물 배송 서비스 이미지. / 링크샵스 제공
링크샵스 직접 화물 배송 서비스 이미지. / 링크샵스 제공
링크샵스는 많은 양의 화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산 ▲김해 ▲양산 등 경남권에 위치한 화물 운송업체와 계약을 맺고 자체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는 오후 11시까지 주문한 건의 익일 오전 중 화물 수령이 가능하며, 연내 점진적으로 충청도와 전라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서경미 링크샵스 대표는 "직접 배송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더 빨리 받아보기를 원하는 소매상의 요구에 부응하고 배송 오류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우리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