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는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에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다.

LG전자와 광주광역시는 13일 광주 서구에 있는 광주광역시청에서 윤장현 시장, 김병순 LG전자 에어솔루션연구소장(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실내 공기질 개선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범사업에는 중소 업체와 외부 연구기관도 함께 참여한다.

LG전자 공기청정기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유치원에 설치된 모습. / LG전자 제공
LG전자 공기청정기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유치원에 설치된 모습. / LG전자 제공
LG전자는 11월부터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총 8개 학교 63개 교실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를 공급한다. LG전자는 제품 설치 후 외부 전문 연구기관과 함께 공기질 개선효과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역할도 맡는다. 광주광역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의 실내 공기질 관리기준을 만든다.

LG전자 측은 이 공기청정기의 제품 상단 토출구 위에 있는 '클린부스터'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필터를 거쳐 깨끗해진 공기를 멀리까지 순환시켜 주는데, 이는 넓은 실내의 공기를 빠르게 청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은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까지 고려하는 제품을 앞세워 공기청정기 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