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가 애플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텐) 사전예약을 17일부터 일주일간 받는다.

SK텔레콤은 공식 인증대리점과 온라인몰 'T월드다이렉트'에서 아이폰X 사전예약을 받고 24일부터 본판매에 들어간다. KT는 전국 KT매장과 온라인 공식채널인 KT샵에서, LG유플러스는 전국 매장 및 사전예약 사이트 등을 통해 예약을 받는다.

SK텔레콤 모델이 아이폰X 구매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모델이 아이폰X 구매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다. / SK텔레콤 제공
이통3사는 아이폰X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T월드다이렉트에서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워너원 피규어, 애플 '에어팟' 3만원 할인 쿠폰 및 슈피겐 케이스, 보조배터리 등을 제공하는 'T기프트' 중 한 개를 제공한다.

'T아이폰클럽 올'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폰X을 구매한 고객이 12개월 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고 기기변경하면, 사용하던 아이폰X 할부원금의 최대 50%를 면제해준다. 월 이용료는 3190원(이하 VAT 포함)이고,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T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아 이용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KT는 중고폰 보상 받을 수 있는 전용 프로그램 아이폰X 체인지업(12·18개월)을 선보인다. 12·18개월 후 사용 중인 아이폰X을 반납하고 최신 모델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40%를 보상해 준다.

월 이용료는 12·18개월 프로그램 각각 1500원, 1100원이다. LT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보유한 멤버십 포인트로 월 이용료를 100% 할인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X 구매고객이 12·18개월 후 사용하던 기기를 반납하고 신규 출시하는 아이폰 시리즈로 기기 변경하면 출고가의 최대 50%·40%를 보상해 주는 '아이폰X 가격 보장 프로그램 12개월형‧18개월형'을 출시한다. 12개월형은 공시지원금 선택 시 가입이 불가하다.

프로그램 월 이용료는 12개월형 3300원‧18개월형 2200원이며, 월 납부요금 6만5890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이용료 전액을 멤버십 포인트로 할인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이폰X은 64GB, 256GB 총 2가지 메모리 버전과 스페이스그레이, 실버 등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출고가격은 애플 자급제 폰의 경우 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이다. 통신사가 판매하는 아이폰X 출고가는 17일 공개 예정이며, 애플이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하는 언락폰보다 싼 64GB 135만원, 256GB 155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