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가 저조도 특화 카메라 스마트폰 '원플러스 5T'를 공개했다.
원플러스 5T는 1/2.8인치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와 1/2.78인치 2000만 화소 이미지 센서 듀얼 카메라 유니트를 갖췄다. 두 카메라 유니트 모두 35mm 환산 27mm 초점 거리와 F1.7 조리개를 갖췄다. 조리개 값이 커 어두운 곳에서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여기에 원플러스 고유의 '지능형 화소 기술'이 적용돼 저조도 촬영 성능을 더욱 높인다. 화소 4개를 하나로 뭉쳐 어두운 곳에서 사진 촬영 시 발생하는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력을 높이는 기술이다. 원플러스측은 이 기술을 활용, 촛불 10개 이하의 밝기에서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와 F2.0 조리개 렌즈로 구성되며, 뒷면에는 빛을 보충하는 듀얼 LED 플래시가 배치된다. 배터리 용량은 3300mAh다. 원플러스는 이 스마트폰을 발표 직후 판매한다. 가격은 최상위 모델인 8GB 램·128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560달러(약 61만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