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IT키워드] 中 원플러스 스마트폰 5T·테슬라 전기차 세미 차별점·퀄컴 NXP 합병 임박·A10 퓨전 탑재 아이맥 프로
IT조선은 인기 뉴스 키워드를 통해 하루의 이슈를 점검하는 [어제의 IT키워드] 코너를 운영합니다. 숨가쁘게 변하는 최신 ICT 트렌드를 기사와 키워드로 차분하게 되돌아보는 코너입니다. / 편집자 주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는 20일 저조도 특화 카메라 스마트폰 '원플러스 5T'를 공개했습니다. 원플러스 5T는 1/2.8인치 1600만화소 이미지 센서와 1/2.78인치 2000만화소 이미지 센서 듀얼 카메라 유닛을 탑재한 점이 특징입니다. 두 카메라 유닛 모두 35㎜ 환산 27㎜ 초점 거리와 F1.7 조리개를 갖췄습니다. 조리개 값이 크면 어두운 곳에서 더 밝고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원플러스 고유의 '지능형 화소 기술'을 적용해 저조도 촬영 성능을 더욱 높였습니다. 이 기술은 화소 4개를 하나로 뭉쳐 어두운 곳에서 사진 촬영 시 발생하는 노이즈를 줄이고 해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촛불 10개 이하의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원플러스 5T는 이외에도 퀄컴 스냅드래곤 83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6기가바이트(GB) 및 8GB 램, 18:9 비율 6인치 풀 HD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원플러스 5T의 가격은 최상위 모델인 8GB 램·128GB 내장 메모리 버전이 560달러(61만원)로 책정됐습니다.
테슬라가 최근 발표한 최초의 전기트럭 '세미(SEMI)'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세미의 성능은 트레일러가 없는 상태에서 0→97㎞/h 가속시간이 5초로 발표됐습니다.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동급 디젤트럭의 경우 15초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너지 비용 절감도 큰 강점입니다. 테슬라에 따르면 세미는 적재량을 가득 채우고도 고속도로에서 시간당 2킬로와트(㎾)만 소비합니다. 최대 주행거리는 약 800㎞입니다. 다만, 아직 테슬라 세미의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이 효율적인 전기트럭을 얼마에 손에 쥘 수 있을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일본 공정거래위원회(JFTC)와 유럽연합(EU)이 퀄컴의 NXP 인수합병 신청건을 조만간 승인할 것이란 관측이 나와 눈길을 끕니다. 승인이 예정대로 이뤄지면 퀄컴이 연내 NXP를 끌어안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퀄컴이 2016년 10월 470억달러(51조5872억원)에 NXP를 인수한다고 발표했을 당시 시장에서는 독과점 문제를 우려했습니다. 모바일 칩 분야 최강자인 퀄컴이 자동차·보안 반도체 분야 1위 기업 NXP를 인수하면 특허권 행사 범위가 과도하게 넓어진다는 지적이었습니다. 이에 퀄컴은 JFTC와 EU에 NXP 인수 후에도 NXP가 소유한 표준 필수 및 시스템 특허는 매입하지 않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브로드컴이 퀄컴을 인수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애플이 12월 출시 예정인 전문가용 데스크톱 PC '아이맥 프로'에 아이폰7용 프로세서인 'A10 퓨전'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애플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18일(현지시각) 아이맥 프로에 A10 퓨전 칩이 별도로 내장돼 아이맥 프로에서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시리'를 호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고성능 기본 프로세서와 별도로 A10 퓨전 칩을 보조 프로세서로 갖춰 스마트폰처럼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항시 대기할 수 있게 된 셈입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의 '브릿지OS 2.0' 소프트웨어 패키지 분석을 통해 이 정보를 알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12월 출시 예정인 신형 아이맥 프로의 가격은 기본 스펙 기준 4999달러(약 560만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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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정위, 퀄컴·NXP 합병 승인 임박…브로드컴의 퀄컴 인수 물건너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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