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2일부터 2017년 연말까지 포항 지역에 있는 스타벅스 10개 매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지진 피해 복구 성금으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포항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전달을 위해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흥해실내체육관 등 이재민 대피 시설을 매주 2회씩 연말까지 방문해 자원 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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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피해 현장에서 따뜻한 음료 총 1만1000잔과 음식 상품 총 1만1000개 등 8000만원쯤의 구호 물품을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현장 담당자 등에 전달한다.

회사는 12월에 오픈 예정인 수도권 매장에서 연말 자선 모금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포항 피해 지역 내에 거주하는 임직원과 가족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 중이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는 "스타벅스는 지진 피해 이재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빠른 복구와 안정을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2016년 10월 지진 피해를 입었던 경주 지역의 문화재 보존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경주 시티 머그와 텀블러 판매 수익금 전액에 회사 매칭금을 더한 5000만원을 경주고도지구 발전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