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의 쓰지 않은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가 통장으로 입금된다.
우정사업본부는 만 77세 이상 고객이 가진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를 현금으로 전환해 통장에 직접 입금해주는 '캐시백 일괄 전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77세 이상 고객은 2만5000명쯤이며, 보유포인트는 2억원쯤이다. 우정사업본부는 11월말 기준 포인트를 12월 12일까지 고객계좌로 입금할 계획이다.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없어 시간이 경과해도 소멸되지 않는다. 현금으로 전환하거나 우편물발송, 우체국쇼핑, SSGPAY 가맹점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
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는 포인트 사용처 확대, 포인트 기부하기 등을 통해 우체국체크카드 이용고객이 포인트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