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이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한컴은 30일 2017년 현금배당 계획을 공시하고, 최종 배당금은 2018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한 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컴 관계자는 "2017년 창사 이래 최고 매출이 예상되는 만큼 주주에 대한 이익 환원 노력의 일환으로 2016년 대비 50% 증가한 주당 300원의 배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컴은 2017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816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3분기 누적 실적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2.9% 증가한 결과다.

한컴은 11월 3일 인수한 국내 개인안전장비 기업 '산청'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4분기부터 연결회계를 통해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