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의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 차기형이 카메라에 잡혔다. 차체 측면의 주유구 형태가 특이하다는 점을 감안해보면 전기차(EV) 버전으로 추정된다.

 / 스파이더7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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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자동차 전문매체 스파이더7에 따르면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콤팩트 SUV다. 카메라에 잡힌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위장막이 씌여져 있으나, 배기구가 좌우로 2개 들어가고, 오른쪽에 트윈팁이 들어가는 부분을 제외하면 현재 판매중인 것과 큰 차이가 없다. 외형을 약간 손본 페이스리프트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하지만 오른쪽 주유구 위치가 정상적인 것과 조금 다른 모습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큰 위장캡을 달아 놓은 것. 전기 충전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스파이더7의 설명이다. 실제 재규어랜드로버는 2020년부터 판매하는 전 차종에 전동 파워트레인을 추가한다. 이에 따라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차기형 역시 EV,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설정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출시된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매년 상품성 등을 개선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 차기형은 2020년 또는 2021년에 출시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