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은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 미래기술 선도를 위한 상호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산학 협력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광역시 GIST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상헌 한컴그룹 부회장과 문승현 GIST 총장이 참석했다. 양 측은 인공지능, 헬스케어 로봇을 포함하는 고령 친화 산업, 스마트 시티, 국가 R&D, 국방 및 국민안전을 포함한 안보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인공지능 중심 연구 인력, 기술정보 교류, 공동 연구 등 협력을 추진한다.

한컴그룹은 이번 협력으로 확보한 핵심기술을 그룹 내 다양한 솔루션과 결합해 상용화한다. 특히 한컴그룹은 경기도 가평군 58만평 부지에 구축되는 대규모 생태계에 이를 적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 기반 헬스케어와 교육 분야가 주축이 되는 가평 스마트 생태계는 GIST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연구 개발 기관과 국내 주요 종합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한컴그룹 한 관계자는 "GIST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인공지능을 근간으로 한 다양한 산업과 융합을 시도하겠다"며 "그룹차원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 기술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