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어린이용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에 데이터 사용을 제한할 수 있는 피처폰 모드 기능을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KT는 어린이 전용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에 피처폰 모드 기능을 추가했다. / KT 제공
KT는 어린이 전용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에 피처폰 모드 기능을 추가했다. / KT 제공
라인프렌즈 스마트폰 '피처폰 모드'는 데이터·와이파이(Wi-Fi)·앱(App) 설치 등 데이터 사용을 제한하고, 전화·문자 수신과 같은 기본 기능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 스마트폰·피처폰 모드 전환이 가능해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을 걱정하는 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피처폰 모드는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의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이용 가능하다.

라인프렌즈 스마트폰은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와 KT가 협업해 만든 캐릭터 스마트폰으로, 단말기 제조는 중국 회사 ZTE가 맡았다. 5인치 커브드 글라스 디자인에 1.3㎓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갖췄다. 출고가는 16만5000원(VAT포함)이다.

이현석 KT 디바이스본부 상무는 "라인프렌즈 스마트폰 출시 후 스마트폰 기능을 제한하고 싶다는 학부모가 많아 피처폰 모드 기능을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