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게이트가 신용카드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스토어 '비코다오'를 11일 오픈했다.

페이게이트가 신용카드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스토어 '비코다오'를 11일 오픈했다. / 페이게이트 제공
페이게이트가 신용카드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스토어 '비코다오'를 11일 오픈했다. / 페이게이트 제공
비코다오는 비트코인에 생소한 일반인이 기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손쉽게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상점이다. 비코다오는 비트코인을 유일한 상품으로 취급하고, 신용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다.

페이게이트는 비트코인이 투기에 오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용자 본인확인 수준에 따라서 하루 구매가능한 횟수와 금액을 제한하고 있다. 부정거래 방지를 위해 2017년 국내 대다수 P2P 기업들이 채택한 자사 '세이퍼트 플랫폼'에 FDS, 신용카드 인증거래 시스템까지 추가했다.

또한, 국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환경 변화를 고려해 오픈 초기에는 외국인만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비코다오는 기존 거래소의 P2P, HTS 방식과 다른 모델을 시장에 제시해 비트코인 실물경제 대중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영민 페이게이트 마케팅팀 본부장은 "투기는 방지하고 선량한 일반 소비자들이 비트코인을 쉽고 편하고 안전하게 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채널이 되도록 비코다오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코다오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버전을 추가로 준비 중이며, 점진적으로 계좌이체나 편의점 결제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연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