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사이버게임즈(WCG)는 공석이던 신임 대표이사(CEO)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이사회 의장을 선임하며 본격적인 대회 계획 및 준비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권혁빈 WCG CEO는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설립하고 '크로스파이어' 게임의 성공 신화를 주도한 인물이다. 그는 스마일게이트의 그룹 CEO를 역임하며 회사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도약하는데 힘쓰고 있다.

WCG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다. 2018년 4월 방콕에서 개최되는 'WCG 2018' 행사를 e스포츠와 미래 기술, 기존 스포츠의 긍정적인 요소를 융합한 새로운 글로벌 이스포츠 페스티벌로 만들 예정이다.

WCG 신임 대표이사가 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의장 사진. / WCG 제공
WCG 신임 대표이사가 된 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의장 사진. / WCG 제공
WCG를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e스포츠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디지털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문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권혁빈 WCG 대표는 "WCG의 목표·비전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이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것이다"며 "WCG는 e스포츠와 더불어 콘서트, 코스프레 등 대중이 좋아하는 페스티벌 문화를 가미해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5년 만에 재개하는 WCG는 2018년 4월 26일부터 2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대망의 첫 막을 올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