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아마존과 손잡고 업계 최초 HDR10 플러스가 적용된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 2017년형 QLED TV와 UHD TV 구매자는 13일부터 영상 스트리밍 앱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HDR10 플러스가 적용된 프리미엄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 TV 고객은 아마존이 자체 제작한 인기 TV∙영화 시리즈 '더 그랜드 투어', 더 틱', '높은 성의 사나이' 등을 포함해 제휴 콘텐츠 100개쯤을 HDR10 플러스가 적용된 고화질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와 아마존은 HDR10 플러스 지원 콘텐츠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음두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HDR10 플러스의 섬세한 표현력과 선명한 색채감으로 원작자가 의도한 그대로를 시청자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차세대 HDR 기술 선도를 위해 HDR10 플러스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9월 20세기 폭스, 파나소닉과 함께 HDR10 플러스 연합을 구축했고, 2018년 1월 라이선스 기관을 설립하고 인증·로고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