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컴퍼니 북아시아가 디즈니 코리아 대표 및 한국・중국・일본을 포함한 북아시아 지역 마케팅 총괄에 '캐롤 초이(Carol Choi/ 사진)' 현 디즈니 그레이터 차이나(중국・홍콩・대만) 마케팅부사장을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캐롤 초이 디즈니 코리아 신임 대표는 앞으로 한국과 북아시아 지역에서 월트디즈니 전략을 수립하고 각 부문 사업 확대 및 지원, 신사업 기회창출과 글로벌 브랜드(디즈니・픽사・마블・스타워즈) 및 프랜차이즈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초이 디즈니 코리아 신임 대표는 2006년 월트디즈니 스튜디오 홈 엔터테인먼트 범중화권・동남아시아부사장으로 입사해 중국 내 '연극 및 공연 개발'에 초점을 두고 현지 영화 프로젝트를 기획, 실행한 바 있다.

초이 대표는 중국 13년을 포함해 북아시아 엔터테인먼트 및 브랜드 마케팅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았으며, 디즈니 입사 이전에는 유니버설 뮤직 합작투자회사인 상하이 미디어 그룹을 운영, 중국 내 리얼리티TV 노래 경연 프로그램 연속 3시즌을 제작했다.

디즈니 코리아 신임 대표는 캘리포니아주립대학 LA캠퍼스(UCLA)에서 경제학과 국제학을 전공했으며, 남가주대학교(USC)에서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했다.

월트디즈니에 따르면 초이 디즈니 코리아 신임 대표는 앞으로 한국 지사에서 강루가 북아시아 대표에 업무 보고를 하고 각 국가별 마케팅 담당자는 북아시아 마케팅 총괄인 초이 대표와 해당 국가의 대표에 보고한다.

강루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북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는 "캐롤 초이 디즈니 코리아 신임 대표는 그간 수 많은 주요 전략 프로젝트를 추진해 중국 본토 내 디즈니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 성장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며 "그의 전문성과 능력으로 한국을 포함한 북아시아 지역 디즈니 브랜드 및 프랜차이즈의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