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포항지진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모금된 성금이 총 2억2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포항지진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모금된 성금이 총 2억2000만원을 달성했다. /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약 2주간 포항지진피해 복구지원을 위해 모금된 성금이 총 2억2000만원을 달성했다. / KB국민은행 제공
이번 성금은 KB국민은행의 ATM,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해 모금된 것이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포항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복구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2017년 11월 KB국민은행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재난·재해 발생 시 성금 모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과 함께 포항지진피해 복구지원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이 성금 모금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객이 직접 전국재해구호협회의 모금 계좌로 성금을 이체하는 방식이다.

이번 성금 모금에는 KB국민은행 고객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포항에 공장을 운영 중인 중견 철강 업체 코스틸이 5000만원, 신경외과 전문 병원인 에스포항병원이 2000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포항지진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모금에 동참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짧은 기간 동안 1000여명이 넘는 고객이 우리 이웃의 고통 분담을 위한 성금 모금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번 포항지진피해 복구지원 성금 모금을 시작으로 앞으로 발생하는 모든 재해·재난 상황에도 국민을 위한 상시 성금 모금 시스템 운영 및 응급구호 키트를 포함한 긴급구호물자 지원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