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코리아가 27일,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전문가를 위한 강력한 성능과 유용한 기능을 갖춘 다양한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신제품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이날 선보인 제품 중에서도 핵심은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착탈형 2in1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Z북 x2(ZBook x2)'와 ▲VR 콘텐츠 개발 및 VR 기반 설계/디자인 작업에 특화된 백팩형 웨어러블 'Z VR 백팩' 워크스테이션 ▲다양한 구성과 강력한 컴퓨팅 성능으로 여러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4세대 Z 워크스테이션 라인업 등 3종입니다.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Z북 x2'는 일반 2in1 노트북과 달리 고성능 CPU와 워크스테이션용 GPU를 탑재한 것이 차이점입니다.

디스플레이부터 4K 해상도(3840x2160)와 10비트 트루 컬러를 지원하는 14인치 크기의
'드림 컬러'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태블릿 형태의 본체는 디지타이저 형태로 눕힐 수 있는 내장 스탠드를 제공하며, 4096단계의 필압을 지원하는 와콤 무전원 펜을 지원해 그래픽 디자이너나 작가 등의 크리에이터에게 이동이 가능한 최적의 작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키보드를 분리해도 무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본체에서 펜으로 작업하는 동시에 키보드로 단축키 입력과 조작이 가능합니다. 본체 화면 좌우에도 사용자가 기능을 지정할 수 있는 18개의 단축키를 함께 제공해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Z VR 백팩 워크스테이션은 데스크톱처럼 쓰다가 필요할 때 즉시 VR 백팩 PC 형태로 착용할 수 있습는 것이 특징입니다. 3D 지원 툴을 이용해 설계 및 디자인 작업을 하다가 언제든지 중간 결과물을 가상현실 환경에서 확인 및 검토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인텔 7세대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엔비디아 쿼드로 5200 GPU를 탑재해 일반 워크스테이션으로도 손색없습니다. 이 제품은 데스크톱 형태로 쓰기 위한 도킹 스테이션과 등에 메기 위한 백팩형 거치대, 백팩 모드를 위한 2개의 외장형 배터리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4세대 Z 워크스테이션은 HP Z4, Z6, Z8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구성, 성능을 제공합니다. 최상위 모델인 HP Z8은 최대 2개의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지원, 56개의 프로세싱 코어에 기반한 강력한 처리 성능을 제공합니다.

산업 설계 및 디자인, 머신러닝, 가상현실, 3D 시뮬레이션, 4K/8K급 이상 초고화질 영상 편집 등 고성능을 요구하는 전문적인 작업 환경에 적합합니다.

소병홍 HP코리아 상무가 HP의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시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최용석 기자
소병홍 HP코리아 상무가 HP의 전문가용 워크스테이션 시장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 최용석 기자
그 외에도 HP코리아는 워크스테이션에 최적화된 전문가용 모니터 제품군과 다양한 모바일 워크스테이션 라인업, 새롭게 주목하고 있는 3D 스캐너 등 다양한 전문가용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소병홍 HP코리아 상무는 "기존의 일반 PC 시장은 갈수록 규모가 줄고 있지만, 게이밍 PC와 전문가용 고성능 워크스테이션, 차세대 산업용 PC 등의 시장은 그 규모가 꾸준히 성장할 것이다"며 "전 세계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HP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한 혁신적인 제품군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