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브랜드 '씽큐(ThinQ)' 알리기에 본격 나섰다.

LG전자는 29일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를 알리기 위한 TV 광고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광고는 '인공지능 가전의 옳은 생각'이라는 주제로, 씽큐의 도움으로 윤택해지는 일상 생활의 미래 모습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냉장고가 내부에 보관돼 있는 재료를 이용한 요리를 제안하고, 광파오븐이 해당 요리에 맞는 조리법을 추천해준다.

LG전자 ‘씽큐(ThinQ)’ TV 광고 스틸 컷. / LG전자 제공
LG전자 ‘씽큐(ThinQ)’ TV 광고 스틸 컷. / LG전자 제공
AI를 탑재한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가 아닌, AI 브랜드에 대한 광고를 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LG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가전 분야를 중심으로 씽큐의 강점을 어필할 계획이다.

씽큐는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AI 브랜드다. '당신을 생각한다'는 의미의 '씽크 유(Think You)'와 '행동한다'를 연상시키는 '큐(Cue)'가 결합됐다.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한다'는 LG전자 인공지능의 지향점을 담았다.

LG전자는 향후 독자 AI 플랫폼 '딥씽큐'를 비롯해 다양한 AI 플랫폼을 탑재한 제품과 서비스에 씽큐를 적용할 방침이다. 소비자가 LG전자 AI를 경험하게 되는 모든 접점과 통로에 씽큐가 있는 셈이다.

LG전자는 2018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CES 2018에서도 씽큐 존을 별도 구성해 관람객에게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