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지상 촬영 장비 기업 DJI가 세계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18에서 짐벌(영상 촬영 기기에 장착, 흔들림을 줄이는 도구) 신제품 2종(오즈모 모바일 2·로닌 S)을 선보인다.
스마트폰용 짐벌인 DJI 오즈모 모바일 2는 3축 구동 방식으로 영상 촬영 시 흔들림을 최소화하며 삼성전자 갤럭시, 애플 아이폰 시리즈 등 거의 모든 스마트폰에 장착할 수 있다. 고강도 나일론 소재로 만들어져 전 모델보다 가벼워졌으며, 짐벌이 접이식으로 설계돼 부피도 줄었다.
DJI 로닌 S는 DSLR·미러리스 카메라용 소형 짐벌이다. 기존 DJI 로닌은 부피가 큰 전문가용 짐벌이었는데, 신제품 DJI 로닌 S는 작아져 개인 사용자들도 활용할 수 있다. 사용법은 DJI 오즈모 모바일과 유사하다. 짐벌에 DSLR·미러리스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만으로 동작한다. 고 토크 모터가 탑재돼 3축 구동 짐벌의 효과를 높인다.
DJI 로닌 S는 2018년 2분기 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