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18'서 공개한 마이크로 LED 기술 기반 모듈러 TV '더 월'이 CES 최고 흥행 제품으로 인정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더 월. / 삼성전자 제공
더 월. / 삼성전자 제공
146형 TV 더 월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꼽히는 마이크로 LED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미터(㎛, 100만분의 1m)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는 물론 컬러 필터도 필요 없이 LED 자체를 광원으로 쓰는 자발광 TV다.

더 월은 모듈러 구조로 설계돼 크기, 해상도, 형태에 제약이 없는 점도 특징이다. 소비자 기호에 따라 스크린 크기와 형태를 원하는 대로 조립할 수 있고, 화면 테두리가 없는 베젤리스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벽 전체를 스크린으로 만드는 등 목적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더 월은 'CES 최고 혁신상'을 포함해 'USA 투데이', '월 스트리트 저널', 'BGR' 등 현지 유력 매체들로부터 '베스트 오브 CES' 상을 받는 등 총 41개의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