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G마켓, G9 등 이커머스 기업들이 설 명절 특수를 겨냥한 똑똑한 기능을 쇼핑몰 곳곳에 적용시켜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선다. 이들 기업은 큐레이션과 키워드, 판매 빅데이터 등을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가 급증하는 명절 특수를 톡톡히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SK플래닛 11번가는 큐레이션으로 쇼핑 편의성을 강화한다. 특히 명절 관심 품목인 24개의 핵심 키워드를 선정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대응한다. 또한 선정된 제품들은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적용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11번가 설 기획전 사진. / SK플래닛 제공
11번가 설 기획전 사진. / SK플래닛 제공
11번가는 큐레이션을 기반으로 '설 마중' 기획전을 마련하고 1만원 미만의 실속형 생활용품부터 20만원대 한우세트까지 설 대표 상품을 최고 37% 할인 판매한다. 11번가 MD들이 오랜 시간 공들여 큐레이션한 이번 기획전에서는 '홍삼'∙ '종합세트'∙ '전통주'∙ '한복'∙ '기프티콘' 등 설 선물 관련 24개의 대표 키워드 상품을 소개한다.

고객들은 정제된 24개 키워드를 주축으로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빠르게 상품을 고를 수 있어 탐색 과정에서 느끼는 쇼핑 피로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3만원 이하 ▲ 3만원~5만원 ▲ 5만원~10만원 ▲ 10만원 이상 등 '가격대별' 선물 세트와 '대표 브랜드' 옵션까지 활용하면 예산에 맞춰 알뜰하고 편안하게 설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매일 한 가지 설 상품을 국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원 데이 원 딜(1Day 1Deal)' 행사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고객들은 이리저리 번거롭게 가격비교 할 필요 없이 매일 다양한 11번가만의 단독특가 상품을 만날 수 있다.

G마켓 설 기획전 사진. / G마켓 제공
G마켓 설 기획전 사진. / G마켓 제공
G마켓은 명절 검색 키워드 및 판매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명절 쇼핑리스트를 추천하고 대규모 할인 기획전을 적용해 소비자를 잡는다. 기획전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명절 인기 상품군을 구매 목적별로 분류해 추천한 것이 특징이다.

2017년 설 직전에 급상승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관련 제품을 엄선하고, 실제 판매량을 분석해 인기 선물을 걸러낸 뒤 상품 담당자가 최종 추천한 제품들을 할인가로 꾸린다. 특히 최대 70% 할인율을 자랑하는 '추천 설 선물세트'와 '설맞이 오늘의 특가' 상품을 선보이며, '설 특집 어썸 딜'에서는 최대 90% 할인가 상품을 한정 수량에 판매한다.

또한, G마켓과 판매자가 함께 기획한 프리미엄 선물세트 '한수위'와 '카테고리 별 설맞이 준비관'으로 코너를 세분화해 효율적인 쇼핑을 돕고, '설맞이 준비관'을 만들어 주방용품, 귀성용품, 건강용품, 뷰티 설선물, 디지털, 여행, 생활선물, 아동한복 등을 할인가에 판매한다.

색다른 방식으로 설 연휴를 즐기는 이들을 위해 3가지 테마에 맞춰 상품을 추천하는 코너도 준비했다. '넘나 기다려온 연휴', '나 홀로 즐기는 명절', '트렌디한 이색 선물' 등 테마별로 스토리를 담았다.

서은희 G마켓 마케팅실 팀장은 "설 기획전은 설 관련 제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 소비자의 가장 큰 고민인 '무엇을 골라야 할 것인가'와 '가격 부담은 없는가'에 중점을 두고 구성했다"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천 상품과 세분화되어 있는 카테고리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G9 설 선물 대전 사진. / 이베이코리아 제공
G9 설 선물 대전 사진. / 이베이코리아 제공
이베이코리아의 종합쇼핑몰 G9(지구) 역시 11번가와 같이 큐레이션를 기반으로 2월 14일까지 실속 만점의 선물 세트를 엄선한 '2018 설 선물대전'을 연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가심비를 충족하는 선물세트부터 추천 브랜드 선물세트, G9에서 단독으로 준비한 선물세트 등 다양한 구성의 상품을 선보인다.

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도를 뜻하는 가심비는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종 선물 세트는 물론 설 명절에 인기 상품 등을 모아 적용시켰다. 동원·CJ제일제당·아모레퍼시픽 등 명절 선물의 대표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카드사 할인을 통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신한·현대·롯데·하나·KB국민·NH 등 6대 카드사를 이용하면 알뜰한 설 명절 소비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