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는 23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정헌 신임 대표는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사업 실무부터 사업총괄 임원까지 두루 거친 사업 분야 전문가로 15년 만에 대표로 승진했다.

이정헌 넥슨 신임 대표. / 넥슨 제공
이정헌 넥슨 신임 대표. / 넥슨 제공
그는 피파 온라인3 출시와 흥행을 이끌었고, 모바일게임 사업 분야에서는 히트(HIT)·다크어벤저 3·액스(AxE)·오버히트 등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공을 세웠다. 또한, 동시에 다양한 장르·플랫폼 대응, e스포츠 투자로 넥슨코리아의 지속 성장을 이끌었다.

이례적으로 이 대표는 개발자 출신이 아닌 사업부 출신으로 넥슨코리아의 최고경영자(CEO)로 발탁돼 주목을 받아왔다. 앞서 넥슨코리아는 5일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을 내정한 바 있다.

대표이사 교체로 향후 조직개편 및 후속 인선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와 관련 넥슨 관계자는 "조직개편 및 후속인선 등은 현재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