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홈팟 출시일 2월 9일로 확정

김형원 기자
입력 2018.01.24 09:05
애플 인공지능 음성비서 '시리' 탑재 스마트 스피커 '홈팟(HomePod)' 출시일이 공개됐다.

애플은 2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2월 9일 미국・영국・오스트레일리아 등 국가에 '홈팟' 스피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홈팟. / 애플 제공
홈팟은 애플 음성비서 '시리'를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 스피커로, 애플의 음악 서비스인 '애플뮤직'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시리에게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틀어달라고 요구하거나 특정 아티스트의 곡을 찾아 달라고 하는 등 음성 명령을 할 수 있다. 때로는 시리가 사용자의 홈팟 이용 패턴을 분석해 알맞은 음악을 찾아준다.

홈팟 스피커는 실시간 어쿠스틱모델링 기능을 지원한다. 실시간 어쿠스틱모델링은 사용자의 방이나 거실 구조를 자동으로 파악하는 기술로, 사용자 음악 청취 환경에 맞게 음악 소리를 효과적으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피커 내부에는 7개의 빔포밍 스피커가 탑재됐고, 저음 재생용 4인치 구경 서브우퍼 드라이브는 상단을 향해 소리를 진동시킨다. 사용자 목소리를 캐치하고 음악 청취 환경을 파악할때 사용되는 마이크는 모두 6개가 탑재됐으며, 홈팟 구동에 꼭 필요한 프로세서는 아이폰6에 탑재됐던 'A8'이 채용됐다.

홈팟 스피커는 아이폰・아이패드의 소리나 영상을 무선으로 전송할 때 사용하는 '에어플레이2' 규격을 지원한다. '에어플레이2'는 향후 애플이 선보일 스피커, 앰프, 차기 아이폰 등에 채용될 전망이다.

대만 매체 타이페이타임즈에 따르면 홈팟 제조사 인벤텍은 초기물량으로 100만대쯤을 출하한다. 홈팟은 인벤텍 외에 폭스콘도 생산하며, 2018년 전체 예상 출하량은 1000만~1200만대 사이로 추산한다. 홈팟 가격은 349달러(37만3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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