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 무인기 기술·기기 박람회 2018 드론쇼 코리아가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다.


2016년 처음 시작한 드론쇼 코리아 전시회는 올해로 3회째다. 2018 드론쇼 코리아에는 무인기 관계사 100곳, 344개 부스가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무인기 실증 사업과 사례 ▲기관 및 정부의 무인기 활용 로드맵과 결과 ▲국내 기업과 컨소시엄의 무인기 원천 기술 개발 현황 등이 공개됐다.

2018드론쇼코리아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전경. / 차주경 기자
2018드론쇼코리아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전경. / 차주경 기자
또 2018 드론쇼 코리아에서는 다양한 드론 활용 사례가 발표됐다.

구체적으로는 ▲국방부는 드론을 활용한 군사력 증진 방안과 로봇화 계획을 ▲한국국토정보공사는 드론 항공 촬영을 응용한 지적 측량과 설계 이론을 ▲LG유플러스는 드론 관제 센터와 서비스, 보험을 한데 모은 상업용 원스톱 솔루션을 각각 선보였다.

드론 기체와 기술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에서는 ▲대용량 방제 탱크를 탑재한 농업용 드론 ▲수중 감시 및 구조물 탐지 드론 ▲3D 스캔과 촬영을 통해 토지와 구조물 정보를 만드는 고정익 드론 ▲소방 활동에 응용 가능한 드론용 열감지 카메라 등이 전시됐다.

드론 활용처는 군용, 산업용, 개인용 등 다양하다.

산학협력이나 기기·기술 제조사간 컨소시엄 구성도 활발한ㄴ 모습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부산대학교를 비롯해 경북대학교, 거제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등이 드론 산학협력 결과물을 선보였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드론 게임 코너도 마련됐다. 레이싱 드론 경주 대회, 드론 조작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드론 축구·농구·컬링 등 게임 코너 등에 관람객의 발길이 몰렸다. 초·중·고 학생을 위한 드론 코딩 교육과 DIY 조립 코너, 드론 항공 사진·영상 콘테스트도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