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행사를 맞아 '한상차림' 상품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백화점 업계에서 명절 선물세트로 '한상차림' 상품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직접 조리된 제품인 가정간편식이나 한 끼 밥상이 인기를 끌면서 롯데백화점은 명절 맞이 한상차림 상품을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한상차림’ 상품 이미지. / 롯데 제공
롯데백화점이 준비한 ‘한상차림’ 상품 이미지. / 롯데 제공
롯데백화점은 총 15 가지의 한상차림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라운드키친7 상차림 세트'로, 전 세트, 나물 5종, 소갈비찜, 나박김치, 잡채, 소고기뭇국으로 구성됐다. 5~6인용은 23만9000원, 2~3인용은 14만9000원에 판매한다. 완자, 깻잎, 꼬지 산적, 동태 등 8가지 전으로 구성된 '전 세트 1호(8만9000원)'과 '소갈비찜 1호(9만9000원)' 등도 준비했다.

한상차림 세트는 롯데백화점 식품 매장과 온라인몰 '엘롯데'에서 2월 13일까지 주문할 수 있으며, 상품 수령은 2월 15일 전까지 원하는 날짜에 받을 수 있다. 주문한 제품은 고객들의 집으로 직접 배송을 진행하며, 한상차림 선물세트는 고객들이 상품을 수령하는 전날에 '요리하고 다음 날 새벽'에 배송을 한다.

진소현 롯데백화점 식품부문 바이어는 "설은 온 가족이 한 밥상에서 식사하는 대명절이긴 하지만, 최근 트렌드가 많이 바뀌면서 식사도 간소화되고, 음식 또한 직접 요리보다는 완성된 요리를 주문하는 성향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롯데백화점은 고객들에게 편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백화점 최초로 '한상차림' 세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