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캐피탈은 2018년 자율 책임경영제를 시행하고, 디지털금융을 실현해 급변하는 캐피탈업계에서 브랜드가치를 극대화 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캐피탈 업계는 미국발 금리인상과 가계부채 증가에 의한 소비시장 불안, 은행·카드사 등 대형 금융기관의 오토금융 진입 등으로 경쟁이 더 치열해진 상황이다.

하나캐피탈은 플랫폼금융사업본부, 미래금융사업본부, 오토금융사업본부, 채널1본부, 채널2본부 등 총 5개 본부로 영업조직을 재정비하고, 각 사업본부별 자율 책임경영제를 실시해 손익과 건전성을 모두 개선할 계획이다.

2018년을 하나캐피탈의 '디지털금융 원년'으로 삼고 플랫폼 활성화와 소비자신용대출의 100% 온라인 약정화, 내구재 할부 프로세스 전면 개선을 통해 온라인 약정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캐피탈은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전략 추진과 함께 4차 산업 금융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드론, 전기자전거, 전기차 충전기 업체와 제휴협약을 확대하고 있다"며 "미래시장을 위한 투자에 집중해 기존 캐피탈 업계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