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스타트업 리얼리티리플렉션은 29일 밤 10시부터 진행한 암호화폐공개(ICO, Initial Coin Offering) 프리세일이 38분 만에 마감됐다고 30일 밝혔다.

모스랜드 이미지. / 리얼리티리플렉션 제공
모스랜드 이미지. / 리얼리티리플렉션 제공
국내 게임 업계 최초로 진행된 이번 ICO 프리세일은 리얼리티리플렉션의 차기 프로젝트 '모스랜드(Mossland)'의 크라우드 펀딩 형태로 진행됐다.

모스랜드는 현실의 부동산을 소재로 하는 위치 기반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이다. 포스퀘어와 같은 기존 체크인 서비스에 게임 요소를 추가했다. 사용자는 게임에서 주변에 위치한 실제 건물을 볼 수 있고, 이더리움 기반으로 제작된 모스코인(Moss Coin)으로 해당 자산을 가상으로 획득해 거래할 수 있다. 에펠탑, 자유의 여신상과 같은 유명한 랜드마크의 주인도 될 수 있다.

손우람 리얼리티리플렉션 CEO는 "모스랜드 유저의 호응으로 성공적인 프리세일을 마칠 수 있었다"며 "프로젝트의 비전과 취지에 공감해주신 만큼 모스랜드 개발에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스코인의 메인 ICO는 2월 19일 시작된다. 참여 시 최대 15%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