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은 1일 블록체인의 원천기술 확보 및 플랫폼 구축 등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 세종텔레콤 제공
김형진 세종텔레콤 회장. / 세종텔레콤 제공
세종텔레콤은 기존 각자 대표 체제에서 김형진 회장 중심의 단독 대표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 경영효율화를 높여 사업 재편에 힘을 싣기 위해서다.

서종렬 전 대표는 부회장으로 승진, 기존 통신사업의 확장과 그룹 전반의 사업을 맡는다. 김신영 부회장은 자금조달 등 그룹 전반의 금융 및 재무 구조 관련 업무를 맡는다.

내부 직급은 본부장·팀장·팀원(매니저)으로 단순화된다.

세종텔레콤 한 관계자는 "인사는 3월로 예정됐지만, 시기를 한 달 앞당기게 됐다"며 "빠른 의사결정과 책임경영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구축과 통신사업 확장을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이 진행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