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C&C가 국내 파트너사들과 함께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백화점'을 만든다.

SK주식회사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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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2일 산업별 솔루션·서비스 개발 중심의 인공지능 사업 전환을 위해 국내 모든 산업분야에서 파트너사와 본격적인 협력 채널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SK㈜ C&C는 이 날 성남시 분당 사옥(SK u-타워) 27층 비전룸에서 코오롱베니트, 유니포인트 등 기업 IT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브릴(Aibril)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된 기업은 60개사로 SK㈜ C&C는 에이브릴 협력 대상 파트너를 금융·제조·통신·공공 등 산업에 구분을 두지 않고 전방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소프트뱅크가 일본 내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인공지능 사업을 확대하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SK㈜ C&C 측은 "이러한 접근은 고객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쉽게 도입할 수 있게 한다"며 "고객 현장을 잘 아는 파트너사들이 제시하는 인공지능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고객들의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제고는 물론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 C&C는 국내 파트너사를 위한 마케팅 영업 지원·솔루션 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해 파트너사들의 빠른 매출 및 수익 창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파트너사의 영업 전략 수립 및 고객발굴, 서비스 기획 컨설팅 지원부터 실제 솔루션 개발 시에도 에이브릴 마케팅 펀드를 통해 개발 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SK㈜ C&C와 다른 파트너사들이 만든 솔루션과 서비스 공동 구축·판매는 물론 인공지능 서비스 PoC(개념검증, Proof of Concept)부터 파일럿 테스트, 본 시스템 개발에 이르는 사업 전 과정에 걸쳐 에이브릴 기술 전문가들의 현장 지원도 제공한다. 이외 오직 파트너사 구성원만을 위한 '에이브릴 집중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문진 SK주식회사 C&C 에이브릴 플랫폼본부장은 "에이브릴 파트너사가 되는 순간 본인의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 이라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산업은 물론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서 활용되는 인공지능 솔루션·서비스 백화점을 만들어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인공지능 서비스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