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론 머스크는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에서 6일(현지시각) 발사하는 스페이스X의 초대형 로켓 팔콘 헤비의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팔콘 헤비에 실릴 차를 공개했다.

팔콘 헤비에 실릴 테슬라 로드스터. / 일론 머스크 인스타그램 갈무리
팔콘 헤비에 실릴 테슬라 로드스터. / 일론 머스크 인스타그램 갈무리
팔콘 헤비는 엘론 머스크의 화성 식민지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화성에 인류가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고, 지구로부터 이주하기 위해 사람과 화물 등을 실어 나를 수 있도록 개발된 초대형 로켓이 바로 팔콘 헤비기 때문이다.

이 로켓에 올라간 차는 일론 머스크의 애마로 불리는 테슬라 로드스터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 대신 우주로 향하는 건 '스타맨'이라는 이름의 더미(인체모형)다. 스타맨은 데이빗 보위의 음악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스페이스X가 개발한 우주복을 입는다.

팔콘 헤비의 1단계 부스터는 모두 회수할 예정이다. 먼저 중앙 부스터는 행상 드론에 착륙하고, 양쪽에 들어가는 2개의 부스터는 지상에 앉는다. 로드스터에 앉아 우주로 향하는 스타맨은 일론 머스크가 최종 목표로 삼고 있는 화성 식민지를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