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스탁을 운영 중인 핀테크 기업 두나무는 2018년 1월 말 기준으로 카카오스탁의 누적 거래액이 32조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7년 1월 말 누적 거래액 15조원보다 2.13배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스탁 누적 거래대금 현황. / 두나무 제공
카카오스탁 누적 거래대금 현황. / 두나무 제공
월간 거래액도 2.99배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한 달 간 카카오스탁에서 발생한 거래대금은 2조6390억원으로, 이는 2017년 1월 8824억원을 뛰어 넘었다. 일간 순 방문자수(DAU)와 누적 다운로드 수 역시 각각 31만명, 226만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17만6000명, 164만7000건 대비 1.76배, 1.37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1년간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의 높은 상승률과 그에 따른 주식 거래량이 증가한 게 주효했다. 또한, 모바일 서비스에 익숙한 2030 세대의 투자 관심이 커졌고, 모바일 거래에 최적화 된 카카오스탁 앱의 편리함과 안정성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카카오스탁은 모바일 주식 거래에 최적화 된 서비스 환경 지원과 함께 철저한 보안 안정성과 맞춤 콘텐츠 제공 등으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도화 된 핀테크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무대에서 모바일 주식 거래 플랫폼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