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진단 솔루션 전문기업 루닛·뷰노와 각각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루닛과 뷰노는 의료영상진단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하는 AI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지금까지 엑스레이, CT와 같은 의료영상 판독은 의사가 눈으로 촬영 화면을 확인하며 질환 여부를 판단하는 주관적 방법으로 진행돼 왔다. 하지만 의료영상 판독에 AI를 적용하면 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폐질환이나 유방암, 골연령, 안과질환의 특징을 의료진에게 알려줘 의사결정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고윤전 KT 미래사업개발단장은 "루닛, 뷰노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KT의 AI,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