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아우디 고성능 슈퍼 왜건 RS4 아반트에 초고성능 타이어(UHP)인 벤투스 S1 에보2를 신차용(OE)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아우디 RS4 아반트. / 한국타이어 제공
아우디 RS4 아반트. / 한국타이어 제공
아우디 RS4 아반트는 최고출력 450마력과 최대토크 61.2㎏·m의 V6 2.9리터 바이터보 엔진을 얹어, 레이싱 트랙과 일반도로를 모두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성능차다. 따라서 OE 타이어 공급에 대한 요구 조건이 엄격하다는 게 한국타이어 설명이다.

벤투스 S1 에보2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서 실력이 검증된 UHP 타이어다. 고속 주행에 최적화돼 스포티한 핸들링, 뛰어난 코너링 성능을 낸다. 3중 트레드 블록을 적용해 마모가 진행되면 접지 능력이 향상된다. 여기에 저소음 타이어 기술 '사운드 압소버(Sound Absorber)'를 채용했다. 이 기술은 주행 중 노면 충격으로 발생하는 타이어 내부 공명음을 최소화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14년 아우디 스포츠카 TT, 2015년 포르쉐 SUV 스포츠카 마칸, 2016년 BMW 7시리즈, 닛산 픽업트럭 프론티어, 아우디 Q7, SQ7, 메르세데스-벤츠 GLC, GLC 쿠페, 2017년 BMW 레이스카 M4 GT4, 아우디 RS5 쿠페 등 글로벌 45개 완성차 브랜드 310여개 차종에 OE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