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쇼핑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막바지 할인 행사 및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홍보 모델이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2018년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 홍보 모델이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2018년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 롯데쇼핑 제공
롯데백화점은 본 판매 기간인 1월 22일부터 2월 8일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가 16.5% 증가했고, 롯데마트는 12월 26일부터 2월 8일까지 7.8% 신장했다. 이에 롯데쇼핑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월 14일까지 '설 선물세트 블랙위크'를 테마로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정육, 청과, 건강 선물세트 등 30여 품목을 정상가 대비 20~70% 할인 판매한다. 축산 품목 중 정상가 21만원의 '한우 알뜰 2호 세트'는 20% 할인한 17만원에 판매하고, 정상가 15만원의 '실속활전복세트'는 약 30% 할인된 11만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곶감, 비타민, 주류 등의 선물세트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엠에스의 '고려홍삼절편'을 약 50% 할인한 2만9000원, 금양 브랜드의 '보르도 프리미엄 세트' 와인을 약 70% 할인한 3만5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은 2월 14일까지 설 선물세트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별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불필요한 부자재를 없애고 규격은 줄이는 대신 가격을 낮춘 경량화 선물세트 6종을 판매한다. 이번 기획 상품은 포장용기를 손잡이까지 포함한 일체형 용기로 만들어 별도의 포장 없이 들고 갈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상품 규격도 소형 가구 증가에 맞춰 소포장으로 출시해 가격을 동일 상품 대비 20% 가량 낮췄다.

과일 선물세트로는 롯데마트 유기농 PB브랜드인 해빗(Hav'eat)으로 만든 '해빗 사과세트(사과 6入)', '해빗 배(배 6入)', '해빗 사과·배 혼합세트(사과 3入, 배 3入)'을 각 2만9000원에 판매한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의 경우 15% 할인 받아 2만4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슈퍼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설 명절을 맞아 구매 상품을 인근 롯데슈퍼에서 픽업할 수 있는 '스마트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명절 기간 귀향하는 고객들이 편하게 집에 갈 수 있도록 준비한 게 특징이다.

선물을 택배로 보내기 아쉽거나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고향에 가는 고객이 늘면서 롯데슈퍼 '스마트픽' 서비스는 명절을 앞두고 이용건수가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고객들은 롯데슈퍼 온라인몰인 '롯데e슈퍼'와 스마트폰앱(App)에서 선물세트를 구매한 후에 상품을 수령하고 싶은 픽업 매장을 등록할 수 있다.

2월 18일까지 롯데슈퍼 온라인몰이나 롯데슈퍼 앱(App)을 이용해 설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해주는 카드사별 할인 프로모션과 구매 금액대별 5~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임태춘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이번 설 마지막 행사는 아직 설 선물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고객이 보다 저렴하게 선물을 구매하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설 직전에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도 많은 만큼, 프로모션을 진행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