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닷컴은 소프트웨어 보안 사업 '스패로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별도 자회사로 분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파수닷컴은 3월 3일 주주총회에서 스패로우 법인 신설 안건에 대한 결의를 거쳐 5월쯤 신규 법인을 출범시킨다.

스패로우는 소프트웨어 개발에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쳐 개발 보안(시큐어 코딩), 품질 관리 등을 제공하는 진단 도구로, 파수닷컴은 2007년 처음 해당 사업을 시작했다.

파수닷컴은 스패로우의 별도 법인 설립 배경으로 독자적인 사업 전문성 강화를 꼽았다. 최근 3년간 200% 이상 실적 성장을 기록한 스패로우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운영해 발생한 수익을 온전히 해당 사업 분야에만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지수 파수닷컴 전무는 "스패로우 사업부 분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보안 시장 움직임에 대응하는 파수닷컴의 속도와 능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스패로우는 향후 3년 내 기업공개(IPO) 추진을 목표로 재무적 경영 안정화도 병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