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사진) 삼성전자 DS부문장이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

KEA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김기남 부문장을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21일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난 5년간 KEA를 이끌어온 권오현 전 회장 및 선배 회장의 노고와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를 기반으로 전자·IT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점 과제로 ▲신산업분야 규제 완화와 지원정책 방안 제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 신산업 활성화 주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기반조성 ▲기업 경쟁력 강화와 전문인력 양성 ▲정부와 산업계의 원활한 소통 역할 확대 등을 제시했다.

KEA는 2018년 주요 사업으로 융합 신산업 선도와 미래산업에 대비한 규제완화, 정책지원에 조직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KEA는 부회장 4개사(LG전자·남성·KEC·삼성전기), 이사 6개사(대덕전자·삼영전자공업·삼화콘덴서공업·한국단자공업·인터엠·우주일렉트로닉스), 감사사(화남전자) 등을 재선임할 예정이다. 신규 이사사로는 스마트홈 전문기업 '코맥스'를 선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