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 "한국을 아시아 최역점 시장으로 삼겠다"

박진우 기자
입력 2018.02.22 12:09
상용차 업체 스카니아가 미래의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위한 비전을 발표했다.

22일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은 서울 SJ쿤스트할레에서 미래의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를 위한 비전을 소개하는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스웨덴 본사의 크리스티앙 레빈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과 마티아스 칼바움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이 자리했다. 레빈 및 칼바움 부회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회사 비전 등을 제시했다.

마티아스 칼바움 스카이나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 / 박진우 기자
마티아스 칼바움 부회장은 "최근 몇 년 간 한국 시장은 스카니아에 있어 아시아 시장의 가장 중요한 거점이다"며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 뿐 아니라 광범위한 환경 규제 시스템을 보유한 아시아 선도 국가로, 앞으로도 스카니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 정부도 상용차의 자율주행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스카니아는 이러한 기조에 발 맞춰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스카니아는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디지털 기술을 통한 운송수단의 '연결성(Connectivity)'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판매 제품에 2011년부터 커뮤니케이터(communication device)를 장착, 글로벌 31만대 차량을 연결했으며, 여기서 모은 데이터를 활용해 낭비요소를 줄이고 운송 흐름을 최적화하고 있다. 또 고객의 수익성 강화에도 기여한다.

나아가 상용차 자율주행의 핵심 요소 중 하나인 트럭 플래투닝(Platooning·군집주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싱가폴에서 트럭 플래투닝을 통해 물류터미널간 화물을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크리스티앙 레빈 스카니아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 / 박진우 기자
친환경 기조도 이어간다. 상용차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대체연료 엔진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스카니아는 엔진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카니아의 제품들은 바이오 에탄올부터 바이오디젤, 하이브리드, 액화 바이오 가스를 사용하며, 디젤의 합성 대체연료인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는 혼합 또는 단독으로 스카니아 유로5, 6 엔진에 주입할 수 있다. 이 연료는 디젤과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까지 줄인다. 이외에도 바이오 가스 및 에탄올이 90%, 바이오디젤과 천연가스가 각각 66%와 20%까지 이산화탄소를 저감한다.

전동화 분야에서는 2016년 6월 스웨덴 예블레 지역에 설치된 세계최초의 전기 고속도로와 여기서 운행하는 전기트럭을 선보였다. 이런 전기차 솔루션은 에너지 소비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뉴 스카니아. / 스카니아 제공
한편, 한국시장에서는 스카니아가 20년만에 발표한 차세대 트럭 '올 뉴 스카니아'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등 시장 중요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 차는 10년의 연구개발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유로(2조7000억원)의 공을 들였다. 지구 300바퀴에 달하는 1250만㎞의 주행시험도 거쳤다.

여기에 3년/무제한 동력전달계통 보증 프로그램, 스카니아 어시스턴스 프로그램, 24시간 콜센터, 예약 정비 시스템 등 다양한 고객케어를 펼치는 중이다. 3월 완공하는 경기도 동탄 서비스센터를 포함, 2023년까지 총 30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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