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 'ICT 디바이스랩 공동관'을 마련하고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추진되는 ICT 디바이스랩 공동관에서는 판교·용인·송도·대구·충북·전주 등 전국 6개 ICT 디바이스랩을 통해 개발한 제품과 지자체·공공기관 등에서 제시한 수요를 기반으로 개발한 공공 디바이스 등 총 16개의 우수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IITP는 각 디바이스 특성에 맞게 공동관을 ▲생활 ▲건강 ▲사회 ▲로봇·웨어러블 등 테마로 구성해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IITP는 MWC 2017 공동관에서 22개 기업이 참여해 80개국 투자자로부터 1000건의 상담을 받았고, 총 300억원 규모의 계약 의사를 받는 등 성과를 냈다.
석제범 IITP 센터장은 "5G 등 신기술 조기 정착 및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 디바이스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ICT 디바이스랩 지원 기능을 더욱 강화해 우수한 국내 제품이 4차 산업혁명 실현의 첨병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