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게임기 복고 열풍...2017년 대비 매출 436% 성장

박철현 기자
입력 2018.02.26 10:37
80~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대표하는 상품들이 SNS를 중심으로 주목받으면서 게임기나 오디오, 패션 등에서 다양한 복고 상품들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80~90년대 인기 있던 오락실 게임들을 합본 형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고전 게임이 인기를 얻으면서 고전 게임기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36% 큰 폭으로 상승했고, 주문 수도 289% 증가했다. 매출과 주문 수는 2017년과 비교해 각각 406%, 299% 크게 성장했다.

월광보합5S 제품 이미지. / 에누리 제공
대표 상품으로 최대 1220여개 오락실 게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월광보합' 시리즈와 작은 크기에 300여개 오락실 게임을 할 수 있는 '쌍문동 우주 오락실'이 가장 인기가 높았다.

아날로그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LP 턴테이블 오디오 역시 올 1월 총 매출이 2016년 같은 기간대비 21% 상승했고, 2017년과 비교해 주문 수나 주문 수량, 총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LP 감상뿐 아니라 CD나 USB, 블루투스 연결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 감상이 가능한 턴테이블 오디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 복고 패션을 대표하는 청자켓은 2017년 매출이 지난해 대비 61% 상승, 주문수와 주문 수량도 각각 46%, 45% 증가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레트로 상품은 디지털이 일상화 된 젊은 세대에게는 색다른 매력을 주고, 기성세대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켜 인기다"며 "올해도 게임, 오디오, 카메라,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고풍 상품들이 트렌드를 이끌며 꾸준히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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